집에서 실천하는 ‘대체요법’, 건강한 일상 위한 새로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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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woman laying in a bathtub next to a bottle of essential oils

최근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와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체요법이 건강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 의료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을 찾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대체요법은 명상, 아로마테라피, 요가, 마사지, 허브차와 같은 자연친화적인 방법을 일컫는다. 한 대기업 사무직 김주영(41) 씨는 “업무 스트레스가 심할 때마다 10분간 간단한 요가를 하거나 라벤더 향을 맡으며 휴식을 취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기자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주부와 직장인 모두 실생활에 무리 없는 짧은 루틴으로 대체요법을 활용하고 있었다.

아로마테라피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 소량의 에센셜 오일을 손수건, 디퓨저, 혹은 입욕 시 사용하면 은은한 향이 기분을 전환시켜 준다. 많은 이들이 라벤더, 시트러스, 페퍼민트 향을 추천한다. 단, 지나친 사용이나 민감한 사람의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명상과 호흡운동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특정 공간이나 시간을 정해 5~10분간 눈을 감고 깊이 호흡하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한 직장인은 “점심시간마다 짧은 명상 시간을 갖는 습관을 들인 후 집중력이 높아졌다”고 한다.

또한, 매일 아침 따뜻한 물에 레몬 한 조각을 띄워 마시거나, 저녁에 국화차나 카모마일차 한 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루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과한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자연 재료의 향과 맛을 느끼며 안정감을 찾는 것이 실천 포인트다.

이 밖에도 셀프 마사지를 통해 목, 어깨의 뭉침을 풀어주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는 것 역시 최근 주목 받는 대체요법 중 하나다. 유튜브 등에서 검색할 수 있는 비디오를 참고해 하루 5분만 투자하면, 뻣뻣했던 몸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요법은 증상을 단번에 개선한다기보다, 평소 꾸준한 실천이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며 “본인에게 맞는 무리가 가지 않는 방법을 선택해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의료적인 효과를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일상에서 부담 없이 실천할 수 있는 대체요법은 번아웃과 스트레스를 피하려는 현대인들에게 또 하나의 건강 솔루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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